태풍 송다 5호의 현재 위치와 영향 살펴보기
태풍 송다의 뜻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제6호 태풍 트라세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란 뜻입니다.
1. 태풍 송다 경로 트라세는?
31일 정오 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트라세는 중심 최대풍속이 태풍의 기준인 초속 17미터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트라세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8월 2일까지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 5호 태풍 송다의 영향은 작아진 상태입니다.
태풍 송다가 약해지는 있는 와중에 트라세가 발생했는데 태풍 송다와 트라세모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지만 이 두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서 많은 비가 예상이 됩니다.
15시에는 제5호 태풍 '송다(SONGDA)'는 중국 칭다오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km로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오늘(31일) 저녁부터 내일(8월 1일) 새벽 사이 서해 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는 오늘 12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61km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8월 2일 늦은 오후(15~18시)까지 비가 오겠고, 내륙에서는 늦은 밤(21~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상에서 이동하는 태풍(송다),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하는 태풍(트라세)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mm 이상, 경기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태풍 송다 후 날씨 전망
8월 2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기온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발효 중인 폭염특보는 없습니다.
하지만 8월 2일 이후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가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8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습니다.
8월 2일 아침최저기온은 24~27도, 낮최고기온은 30~34도가 되겠습니다.
8월 1일 안개는 강원산지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는 8월 1일 새벽에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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